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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 대표 화천산천어축제, 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취소

송고시간2021-12-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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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겨울축제를 대표하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취소하기로 했다.

화천군과 축제를 준비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6일 오전 군청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민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초 계획했던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전격 취소됨에 따라 벼랑 끝에 신음하던 접경지 지역경제는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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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겨울특수 지역경제 위기…충격 최소화 총력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겨울축제를 대표하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취소하기로 했다.

2020 산천어축제장에 산천어 낚시
2020 산천어축제장에 산천어 낚시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군과 축제를 준비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6일 오전 군청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민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초 계획했던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전국의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 지역 내에 주민과 군장병 확진자까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하루에 수 만 명이 방문하는 축제를 여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2020 산천어축제
2020 산천어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지역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5일까지 주민과 군장병 등 9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백여 명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또 최근 정부의 방역지침이 축제 동시 참여 인원을 5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사적 모임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 기미도 축제 개최가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6일 열린 산천어축제 이사회
6일 열린 산천어축제 이사회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산천어축제가 전격 취소됨에 따라 벼랑 끝에 신음하던 접경지 지역경제는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축제를 통해 발생하는 2천여명의 고용인원 등 1천300억원대의 직접 경제효과는 수포가 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군장병 외출이 또다시 제한돼 외출 재개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화천군은 이 같은 충격파를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서 판매한 화천 산천어 가공식품
지난해 서울서 판매한 화천 산천어 가공식품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축제 취소로 남은 90t가량의 산천어 계약물량 소비와 판매를 위해 가공식품 제조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 대회 개최와 백암산 평화생태특구, 파로호 유람선 등 내년 초 관광자원 개발을 준비하기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에 열면 되지만, 국민의 안전과 건강은 한번 다치면 회복할 수 없다"며 "축제 취소에 따라 감소한 일자리를 만들고 산천어 가공식품 제조와 판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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