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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질환 환자 작년 10만명, 2016년 대비 61% 증가…남>여

송고시간2021-1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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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절반이나 막혀도 증상이 없는 '경동맥 질환'으로 지난해 진료를 받은 환자가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많고, 연령별로는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2020년 경동맥의 폐쇄 및 협착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경동맥 질환 진료 인원은 10만명으로 2016년 6만2천명에서 3만8천명(6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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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최다·1인 진료비 89만원 "혈관 절반 막혀도 무증상…흡연이 위험 요인"

병원 (CG)
병원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혈관이 절반이나 막혀도 증상이 없는 '경동맥 질환'으로 지난해 진료를 받은 환자가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많고, 연령별로는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2020년 경동맥의 폐쇄 및 협착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경동맥 질환 진료 인원은 10만명으로 2016년 6만2천명에서 3만8천명(61.2%)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2.7%다.

같은 기간 남성은 3만8천명에서 6만명으로, 여성은 2만4천명에서 4만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경동맥 폐쇄 및 협착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보면, 60대가 35.3%(3만5천명), 70대가 30.7%(3만1천명), 50대는 17.2%(1만7천명)를 차지했다.

남성은 60대 34.4%, 70대 31.5%, 50대 17.0%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여성은 60대가 36.5%를 차지했고, 70대와 50대는 각각 29.5%, 17.6%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경동맥 폐쇄 및 협착 진료인원은 194.5명이다. 2016년 122.1명에서 59.3% 증가했다.

남성은 2016년 147.7명에서 231.5명으로, 여성은 2016년 96.2명에서 157.3명으로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연합뉴스TV 제공]

인구 10만명당 경동맥 폐쇄 및 협착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890.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질환으로 발생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886억원으로 2016년 498억원에서 77.8%(388억원) 많아졌다. 연평균 증가율은 15.5%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35.5%(315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60대 32.8%(291억원), 80대 이상 15.4%(137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 구분을 추가하면 남성은 70대가 37.2%(219억원), 여성은 60대가 32.6%(97억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16년 80만4천원에서 지난해 88만7천원으로 10.3% 증가했다.

남성은 2016년 89만4천원에서 2020년 98만7천원으로 10.4%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66만4천원에서 2020년 73만8천원으로 11.1%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연령대별 1인당 진료비는 9세 이하가 208만8천원으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이 118만6천원, 70대 102만6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경동맥은 총경동맥에서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으로 나뉘며,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내경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 경동맥 질환이다.

서권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경동맥 협착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도 증가하는 질환"이라며 "흡연이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흡연율이 높은 남성이 여성보다 경동맥 협착 유병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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