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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초대대통령 "원전 건설하겠다"

송고시간2021-12-05 13:40

엘바스 나자르바예프
엘바스 나자르바예프

텡그리뉴스 화면캡처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우리는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것입니다."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인 엘바스 나자르바예프는 미국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건설 부지와 업체 선정이라는 두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5일 현지 언론 '텡그리뉴스'에 따르면 나자르바예프는 "석유, 가스가 많은 우리는 현재로선 전력 잉여국이지만 원전 건설기간이 최소 7~8년임을 감안하다면 그때는 전력 부족이 예상된다"면서 "한국과 러시아, 미국, 일본 등이 수주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는 우리가 원전을 건설할 것을 원하고 있으며, 어떤 국가와 원전 협상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묻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은 29년간 카자흐스탄을 통치하다 2019년 대통령직을 자진사임하고 물려났지만, 국가안보회의 의장직을 보유하면서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최근 카자흐스탄이 전세계 주요 암호화폐 채굴기지로 떠오르면서 전력부족 문제가 예상되자, 에너지부는 디지털 마이닝 전원공급 문제에 대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원전위원회를 두고 입지 선정을 비롯한 모든 건설 계획을 주관하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81번째 생일을 맞은 나자르바예프를 인터뷰한 올리버 스톤은 카자흐 정부가 추진하는 8부작 역사스페셜 '카자흐-황금인간의 역사' 프로젝트의 감독을 맡고 있다.

almatykim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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