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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만금, 깔끔하게 정리"…이틀째 전북표심 구애

송고시간2021-12-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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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일 이틀째 전북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

전북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새만금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김제에서 새만금 지역주민들과 가진 '국민반상회'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현지에서 하든 의회에서 하든 이 문제를 놓고 토론을 통해 의견 수렴해서 신속하게 새만금 개발 문제를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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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흑싸리 껍데기냐 하더라"…'전북차별론' 지역민심 자극

새만금 방조제 둘러보는 이재명 대선후보
새만금 방조제 둘러보는 이재명 대선후보

(김제=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전북 김제시 새만금 한국농어촌공사 전망대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둘러보고 있다. 2021.12.4 srbaek@yna.co.kr

(서울·군산·김제=연합뉴스) 고상민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일 이틀째 전북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

이른바 '호남 내 소외론'을 언급하며 지역 민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전북에 대한 특별 지원대책을 약속했다.

전북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새만금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김제에서 새만금 지역주민들과 가진 '국민반상회'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현지에서 하든 의회에서 하든 이 문제를 놓고 토론을 통해 의견 수렴해서 신속하게 새만금 개발 문제를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가피하면 예산을 투자하고, 개발 방향 전환이 필요하면 전환하겠다"며 "너무 논의가 오래돼 사회적 낭비가 심한 것 같다. 40년간 같은 의제를 놓고 얘기하는 건 참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인들과 함께 국민토론회라도 열어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갯벌의 생산성과 매립지의 생산성 중에 갯벌이 낫다는 게 증명이 됐는데 문제는 저질러 버린 것"이라며 "지금 보면 진짜 바보짓을 했는데 그렇다고 지금 와서 되돌릴 수는 없다. 전북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능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 신재생에너지 메카 ▲ 그린스마트산단 조성 등 자신의 대표 전북 공약을 소개하면서도 "저는 전북에 오면 무조건 첫 번째가 새만금이다. 대통령이 7번 바뀌었고 8번째 바뀌는 과정에서도 이 얘기를 하는 것은 보장이 돼 있는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우려를 다독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오전에는 군산의 한 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들과 '밀착 소통'했다.

매 주말 전통시장 한복판에서 해온 즉석연설도 계속됐다. 선거법상 마이크 등 확성기 사용이 안 돼 목소리는 쉴 대로 쉬어 있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전북은 호남 안에서 또 소외받은 지역"이라며 거듭 전북차별론을 폈다.

그는 "제가 전남·광주를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전북을 들렀더니 '우리가 흑싸리 껍데기냐'고 말하고, 전북을 먼저 가고 전남·광주를 가니 '지나가는 길에 들렀냐'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틀 전 "호남을 함부로 했던 측면이 있다"(방송기자클럽 토론회)는 발언에서 더 나아가 전북민들이 느끼는 소위 '호남 내 소외론'을 정면으로 자극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전날에는 전주행 매타버스(매일 타는 민생버스) 출발에 앞서 전북의 '삼중 차별론'을 언급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nzcmLg2lg8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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