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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서지학 선구자 심우준 기증 자료 특별전

송고시간2021-12-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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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지학계 선구자인 원당 심우준(1925∼2005)의 학문을 향한 열정을 돌아보고 소장 자료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특별전 '원당 심우준 교수 기증전: 스승의 뜻, 아름다운 공유'를 6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윤인현 대진대 교수가 스승 심우준으로부터 받은 고문헌 759점, 마이크로필름 22롤, 일반 도서 3천여 점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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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헌 '서행일록' 등 문헌 818점 공개…내년 2월 27일까지

서행일록
서행일록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내 서지학계 선구자인 원당 심우준(1925∼2005)의 학문을 향한 열정을 돌아보고 소장 자료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특별전 '원당 심우준 교수 기증전: 스승의 뜻, 아름다운 공유'를 6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윤인현 대진대 교수가 스승 심우준으로부터 받은 고문헌 759점, 마이크로필름 22롤, 일반 도서 3천여 점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지낸 심우준은 서지학이 학문 분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1985년 설립된 서지학회 회장을 세 차례 맡았고, 저서와 번역서 19권을 펴냈다.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된다. 심우준 소장 고문헌 759점과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한 고문헌 6점, 심우준 저서와 제자들의 학위논문 53점 등 818점이 공개된다.

기증 자료 가운데 유교 경전인 사서(四書)와 삼경(三經) 언해본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대학언해', '논어언해', '맹자언해', '효경언해'는 관람객이 인터랙티브 영상으로 접하도록 했다. 언해본은 한문을 한글로 풀이한 책으로, 스크린에서 특정 구절을 누르면 번역문이 나온다.

1811년 12월 평안도에서 일어난 홍경래의 난 진압 과정을 6개월간 기술한 유일본 '서행일록'(西行日錄)도 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심우준 선생은 무섭고 치열하게 서지학 연구에 전념했다"며 "이번 전시로 고문헌 기증의 필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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