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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강 평화를 담다' 진주남강유등·코리아드라마축제 개막

송고시간2021-12-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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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예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4일 남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남강 수면 위와 둔치, 진주성 등지에 설치한 61세트의 대형 수상등(燈)과 각종 유등이 일제히 불을 밝히면서 환상적인 빛의 세계가 펼쳐지자 시민과 관광객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천년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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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 "방역 모범축제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관광객 위로"

진주남강유등축제 포스터
진주남강유등축제 포스터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대한민국 명예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4일 남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남강 수면 위와 둔치, 진주성 등지에 설치한 61세트의 대형 수상등(燈)과 각종 유등이 일제히 불을 밝히면서 환상적인 빛의 세계가 펼쳐지자 시민과 관광객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천년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2년 만에 개최된다.

망경동 남강 둔치의 '추억의 문이 열립니다. 100년의 추억' 코너에는 진주의 지난 100년간 생활 모습과 건물 등이 재현돼 시민들이 향수에 빠진다.

음악분수대에 전시한 20여 기의 공룡등(燈)은 진주가 세계 최대·최고의 화석산지인 점을 알린다.

진주성에는 전통등 위주의 전시에서 탈피해 평화·화합·사랑·공존의 텍스트등과 역사 주마등이 전시된 특별한 공간이 꾸며졌다.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 캐릭터인 하모(수달)를 등(燈)으로 만들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조형물
진주남강유등축제 조형물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강을 가로지르는 수상 부교 2곳(1부교 촉석루∼망경 둔치, 2부교 음악분수대∼망경둔치)은 꼭 걸어야 할 길로 유명하다.

1부교는 깃발 등으로 장식된 배등 위에 부교를 놓아 다리를 건너는 관광객들이 이전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남강유등축제 기간인 12일까지 열리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케이팝(K-POP) 공연을 시작으로 배우 토크콘서트, 드라마세트장, 아트테이너(예술활동을 하는 연예인) 전시회 등 6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K-POP 공연은 총 7개 팀의 가수가 OST와 히트곡을 열창한다.

드라마세트장은 드라마 촬영지나 명장면을 간이세트장으로 구성하고 포토존도 마련했다.

아트테이너의 다양한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고, 단계별로 성장하는 한국 대중문화를 주제로 설치미술작품도 선보인다.

남강 수면 위 설치미술작품
남강 수면 위 설치미술작품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시는 올해 철저한 방역 위주 비대면·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했다.

유등축제의 인기 체험 행사였던 소망등 달기를 취소하고 '실크 소망등 키트'로 대체했다.

온라인으로 산 실크소망등 키트를 자신만의 소망문구로 꾸며 축제장으로 보내면 진주성 내 실크빛 둘레길에 전시한다.

소망을 적어 남강에 직접 띄워 보내던 유등띄우기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축제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관람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인기 유튜버를 초청해 유등축제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인기 유튜버의 현장 소개 동영상은 유튜브 채널 '하모 진주'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진주시는 올해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받았던 소상공인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동반 상생을 꾀한다.

축제기간 행사장 내 먹거리 부스 설치를 취소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근 음식점이나 카페를 방문하도록 유도해 침체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축제기간 토·일요일과 폐막일 오후 1시와 3시 진주성과 망경 둔치에서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열어 지역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진주시는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예약자를 우선 입장시킨다.

남강에서 펼쳐진 진주유등축제(2018년 모습)
남강에서 펼쳐진 진주유등축제(2018년 모습)

[진주시 제공]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는 전자증명서(COOV 앱 등), 종이 증명서(보건소 발급 확인증), 신분증에 부착된 예방접종 스티커를 지참해야 한다.

미접종자는 PCR 음성확인서(48시간 유효)를 제출하면 되고,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 불가피하게 접종하지 못한 사람은 보건소에서 발급한 서류를 지참하면 입장할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기존 축제와는 차별화를 꾀하고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방역 모범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코로나19에 지친 시민·관광객들이 축제를 통해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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