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오미크론 확산에 여행업계 '직격탄'…예약 취소 잇따라

송고시간2021-12-02 18:19

beta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추가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자에 대한 10일 격리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자 여행업계가 다시 된서리를 맞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로 이번 달부터 해외여행이 조금씩 재개되는 분위기였으나 10일 격리조치 발표 이후 여행사에는 예약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오미크론 이슈가 처음 터졌을 때만 해도 신규 문의만 감소하고 기존 예약은 취소되는 사례가 많지 않았지만 정부의 격리조치 발표 이후 여행객들이 본격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내년 1∼2월에 집중된 전세기 여행상품 많아 '촉각'

"위드 코로나에 좋아지나 싶었는데 다시 여행심리 바닥"

세계 오미크론 확산 (PG)
세계 오미크론 확산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이영섭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추가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자에 대한 10일 격리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자 여행업계가 다시 된서리를 맞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16일 밤 12시까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모든 해외 국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10일간 의무적으로 격리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로 이번 달부터 해외여행이 조금씩 재개되는 분위기였으나 10일 격리조치 발표 이후 여행사에는 예약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참좋은여행의 경우 당장 이날 오전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체결지인 사이판으로 여행객 12명이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이 중 8명이 취소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3∼16일 사이에 귀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침 내용을 안내하고 취소 의사를 물은 결과 약 400명 중 절반이 취소했고 나머지는 의무격리를 감수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오미크론 이슈가 처음 터졌을 때만 해도 신규 문의만 감소하고 기존 예약은 취소되는 사례가 많지 않았지만 정부의 격리조치 발표 이후 여행객들이 본격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12월 예약 여행객이 그리 많지 않아 당초 신규 문의만 많이 줄었었으나 10일 격리조치 발표 이후에는 10~20%만 남고 나머지는 예약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도 "오미크론 관련 소식이 들린 직후에는 취소 문의가 많지 않았는데 격리 지침 발표 이후 문의가 늘었다"며 "아무래도 실제로 격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에 또 꺾인 '해외여행 꿈'
오미크론에 또 꺾인 '해외여행 꿈'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향후 2주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 격리조치를 한다. 사진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여행사 창구. 2021.12.2
jieunlee@yna.co.kr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는 격리조치가 시행되는 3∼16일 귀국하는 여행상품에 대해서는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여행사들은 이번 격리조치가 일단 오는 16일까지 2주간만 적용되지만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연장시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로 여행사들의 겨울여행 상품은 내년 1~2월에 집중돼 있다.

하나투어는 대한항공과 내년 1월 8일과 2월 26일 사이에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태국 푸껫행 전세기를 주 2회 띄우기로 했다. 노랑풍선도 같은 기간 푸껫행 대한항공 전세기 상품을 내놨다.

모두투어는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주 2회 출항하는 베트남 푸꾸옥섬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사들이 내년 1~2월 전세기 상품을 많이 준비했는데 오미크론 상황에 따라 전세기 운영 여부를 재검토할 수도 있어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a@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WNY3EswK-Ts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