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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대로에 30억짜리 상징 조형물 설치 추진 논란

송고시간2021-12-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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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정역과 광주 도심을 연결하는 상무대로에 30억원을 들여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전날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하면서 광주 대표 상징 조형물 조성 예산 1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는 광주 관문인 광주송정역, 광주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상무대로에 광주를 알릴 수 있는 조형물이 없다며 공사비 22억원, 토지 보상비 6억원 등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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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실효성 의문" 내년 예산 전액 삭감

광주 송정역
광주 송정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송정역과 광주 도심을 연결하는 상무대로에 30억원을 들여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전날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하면서 광주 대표 상징 조형물 조성 예산 1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산건위는 부지 등 사업계획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을 먼저 편성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향후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 계획을 결정한 후에 예산을 편성하라고 했다.

산건위는 의견 수렴을 위해 필요한 예산 1천만원을 대신 편성했다.

시는 토지 매입비 등을 확보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 계획을 마련한 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광주 관문인 광주송정역, 광주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상무대로에 광주를 알릴 수 있는 조형물이 없다며 공사비 22억원, 토지 보상비 6억원 등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의 이 같은 계획을 두고 막대한 사업비에 비해 홍보 효과 등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시의회 한 의원은 "사업 계획도 없이 예산을 먼저 확보하겠다는 게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막대한 돈을 들여 조형물을 설치한다는 데 홍보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예산만 낭비하는 게 아닌지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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