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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개국서 오려던 유엔 PKO장관회의, 오미크론에 화상 전환(종합)

송고시간2021-1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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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라 서울에서 대면 방식으로 개최하려던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전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12월 7∼8일 전면 대면회의로 개최 예정이던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전면 화상회의로 전환해서 예정된 날짜에 개최하기로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조기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달 개최되는 각종 국제회의 조정 문제를 검토해 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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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7∼8일 개최…유엔 사무차장 3명만 현장 참석

이달 예정이던 한-아프리카 포럼·공관장회의는 내년으로 연기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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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김경윤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라 서울에서 대면 방식으로 개최하려던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전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12월 7∼8일 전면 대면회의로 개최 예정이던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전면 화상회의로 전환해서 예정된 날짜에 개최하기로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조기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달 개최되는 각종 국제회의 조정 문제를 검토해 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KO) 관련 최고위급 협의체로, 세계 각국이 PKO가 당면한 현안을 논의하고 이에 기여할 공약을 밝히는 자리다.

앞서 미국과 영국, 캐나다, 뉴욕 유엔본부 등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아시아 국가가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내달 7∼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전면 대면 방식으로 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각국도 방역 강화 차원에서 잇따라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자 개최방식 재검토에 들어갔다.

당초 100여개국에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면 화상으로 전환하면서 장-피에르 라크루아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 아툴 카레 유엔 활동지원국(DOS) 사무차장, 캐서린 폴라드 유엔 운영전략·정책·감사국(DMSPC) 사무차장 등 유엔 사무차장 3명만 한국을 찾아 실시간으로 현장에 참여하게 됐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공동의장으로 참석하며 공동의장국 12개국에서는 주한 외교단 등이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회의가 4월에 한 번 연기된 바도 있어 우리 외교의 큰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화상 전환에)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화상회의란 형식으로도 최대 규모로 개최되기 때문에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 사무국에서도 현 방역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관련국들과도 소통하고 있다"며 "현 상황 하에서는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달 9∼10일 개최 예정이던 한·아프리카 포럼과 20∼22일로 추진하던 재외공관장회의는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두 회의는 방역 상황을 계속 점검하면서 상황이 개선되는대로 내년 초 가능한 대면회의로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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