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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사전] 연말 나눔 캠페인의 상징 '구세군 자선냄비'

송고시간2021/1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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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사전] 연말 나눔 캠페인의 상징 '구세군 자선냄비' - 1

[포켓사전] 연말 나눔 캠페인의 상징 '구세군 자선냄비' - 2

(서울=연합뉴스) 올해도 어김없이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2021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렸는데요.

구세군 자선냄비는 영어로는 'The Salvation Army Christmas Kettle'입니다.

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와 부인 캐서린 부스가 만든 개신교의 한 교파인데요.

복음을 전하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는 하나님의 군대와 같은 정신력과 조직이 필요함을 실감하게 돼서 '세상을 구원하는 군대'라는 의미로 '구세군'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구세군은 현재 132개국에서 3만여명의 사관과 200만명 신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창립 당시 산업혁명 후기의 영국 사회는 실업자와 빈민들로 넘쳐났고 사회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부스는 이런 현실을 보면서 가난한 사람을 위한 운동을 펼치게 됐는데, 이것이 구세군의 효시가 됐다고 합니다.

구세군 자선냄비의 첫 종소리는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울렸습니다.

도시 빈민과 갑작스러운 재난을 당해 슬픈 성탄절을 맞게 된 1천여명의 사람들을 먹여야 했던 구세군 사관 조지프 맥피(Joseph McFee)는 고민하던 중 옛날 영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자 사용한 방법을 떠올렸다고 하네요.

그는 오클랜드 부두로 나가 주방에서 사용하던 큰 쇠솥을 거리에 내걸었습니다.

그러고는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라고 써 붙였고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탄절에 불우한 이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할 만큼 충분한 기금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한국에서는 1928년 12월 15일 당시 구세군한국군국에 의해 서울 명동에 처음으로 자선냄비가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창엽 기자 이소은 인턴기자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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