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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10주기 추모 분위기 띄우며 '김정은에 충성' 강조

노동신문, 김정일 업적 칭송하며 "애국염원 실현 위해 투쟁하자"

어머니날 맞아 헌화하는 북한 주민들
어머니날 맞아 헌화하는 북한 주민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주민들이 어머니날(11월 16일)을 맞아 평양 만수대 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하는 모습으로 조선중앙통신이 2021년 11월 17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은 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12월 17일)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중심으로 부강 조국 건설을 위해 결속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애국 염원을 받들어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를 비롯한 여러 기사를 통해 김정일을 인민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로 묘사했다.

신문은 김정일을 "주체조선의 밝은 미래를 펼쳐주신 절세의 애국자", "희세의 선군령장, 자애로운 어버이"로 칭송하며 그가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친 덕분에 인민이 행복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애국 염원, 강국 염원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온갖 난관 속에서도 김정일의 유훈 관철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수령에 대한 충정의 본보기로 내세우며 주민들에게도 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 따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 염원, 강국 염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1면에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5개년 경제계획의 첫해 성과를 위해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금속·화학공업 부문 일군(간부)들과 노동계급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기사에서는 김정일 사후 김정은 집권 10년을 나라가 발전한 시기로 포장하려는 의도도 감지된다.

신문은 2면 기사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한 태양의 모습'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역사에 아로새기신 성스러운 10년과 더불어 혁명은 멀리 전진하였으며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높은 단계에 장엄히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올해는 북한이 중요시하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만큼 북한이 과거 1, 2, 3, 5주기 때처럼 평양에서 중앙추모대회를 할지 주목된다.

9주기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한 듯 기념행사 없이 김정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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