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7명 추가…최근 일주일 평균 30.86명
송고시간2021-11-30 17:13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7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5시까지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천73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2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6명은 유증상자다.
이들 중 8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7명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제주시 초등학교 2'와 관련됐다.
지난 26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8일 1명, 29일 5명, 30일 7명 등 총 14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시 초등학교 2'를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나머지 1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이들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용,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216명으로, 하루 평균 30.86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자는 292명(타지역 확진자 3명 제외), 격리 해제는 3천439명(사망 9명, 이관 30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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