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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개통에 기대감 고조…전국 관광객 맞을 채비 분주

송고시간2021-11-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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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11년 만인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에 차량 통행이 시작되면서 해저터널과 연륙교로 맞닿은 태안, 그리고 충남도 모두 새로운 서해안 관광지도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껏 고조돼 있다.

충남도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시동을 걸고 있고, 보령시와 태안군은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2019년 개통한 원산안면대교에 이어 이번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국도 77호선이 최종 완성된 만큼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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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포함 국도 77호선, 서해안 관광 새 대동맥으로 부상 전망

충남도, 신관광벨트 종합대책에 8조원 투입

보령해저터널 시험주행
보령해저터널 시험주행

(보령=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탑승한 버스와 차량이 30일 오후 충남 보령시 보령해저터널 개통식을 마친 뒤 터널을 시험 주행하고 있다. 2021.11.30 kjhpress@yna.co.kr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정찬욱 기자 = 착공 11년 만인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에 차량 통행이 시작되면서 해저터널과 연륙교로 맞닿은 태안, 그리고 충남도 모두 새로운 서해안 관광지도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껏 고조돼 있다.

충남도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시동을 걸고 있고, 보령시와 태안군은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보령과 태안을 잇는 해상교량(원산안면대교)을 포함한 국도 77호선이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대동맥으로 떠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보령-태안 해저터널 연계사업
보령-태안 해저터널 연계사업

(보령=연합뉴스)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충남도와 보령시, 태안군 등이 추진하는 각종 연계사업과 위치. 2021.11.15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in365@yna.co.kr

◇ 충남도 신관광벨트 조성에 8조원 투입

보령해저터널 개통에 맞춰 충남도는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을 본격화한다.

2019년 개통한 원산안면대교에 이어 이번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국도 77호선이 최종 완성된 만큼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령해저터널이 문화관광, 해양레저 등 전반 분야에 걸쳐 서해안의 획기적인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충남이 중심이 되는 국내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린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개통을 보름 앞둔 지난 15일 사전점검 자리에서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 사업은 모두 61건, 8조4천579억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 문화관광 2건 1조9천248억원, 해양레저 9건 1조1천254억원, 교통망 확충 9건 5조1천820억원, 정주여건 40건 2천217억원, 소방안전 1건 40억원 등으로 돼 있다.

여기에 대명리조트(7천604억원), 원산도 해양관광케이블카(1천억원), 안면도 관광지 조성(1조8천852억원) 등 해양레저와 관광산업 분야 민간자본 투자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 퍼포먼스
보령해저터널 개통 퍼포먼스

(보령=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아홉 번째)가 30일 오후 충남 보령시 국도 77호선 보령해저터널 개통식에서 참석자들과 터치 버튼을 누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11.30 kjhpress@yna.co.kr

◇ 충남 서해안 교통망 확충 잰걸음

충남도는 보령해저터널 개통 이후 지속해서 교통망 확충을 추진한다.

보령해저터널과 연계되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3조1천530억원), 태안-서산 고속도로(1조1천100억원), 가로림만 해상교량(3천113억원) 등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사업 추진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충남서산공항과 대산항 국제 여객선을 통해 입체교통망 구축 및 국외 관광객 유치에도 대비한다.

내년에 충남관광재단 출범을 추진하는 충남도는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을 연계한 서해안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섬국제 비엔날레 등 지속해서 국내외 행사를 유치하거나 추진해 관광 수요를 넓혀 2025년에는 관광객 4천만명 시대를 열어 글로벌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서해안 국가해안관광 도로망 구축을 완성하고, 서해안 신관광벨트를 연결해 해양레저와 생태 관광, 그리고 새로운 산업 성장의 동력을 서해안에서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바닷길이 무궁무진하듯 충남과 서해안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5위·국내 최장' 6.9㎞ 보령 해저터널 모레 개통
'세계 5위·국내 최장' 6.9㎞ 보령 해저터널 모레 개통

(서울=연합뉴스) 세계 5위,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6.9㎞ 길이의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오천면 원산도를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보령 해저터널을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보령 해저터널 내부. 2021.11.29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기대에 부푼 보령·태안 주민과 지자체

2019년 12월 개통한 원산안면대교(1.75㎞)에 이어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완성된 태안∼보령 간 국도 77호선에 두 시·군 주민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

두 지역은 편리해진 교통으로 상호 교류 폭이 넓어지고, 특히 수도권 등과도 연결돼 관광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두 자치단체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효율적인 서해안 해양 관광벨트 조성과 공동 번영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관광·수산·해양산업·교통 등 5개 분야 공동 협력과제 발굴에 나섰다.

시내·외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과 태안∼보령 연계형 시티투어 노선 개발, 지역축제 연계 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주민 이모(보령시 신흑동)씨는 "보령과 태안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수욕장이 많고 각종 해산물도 풍부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본다"며 "그에 맞춰 손님맞이 채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국도 77호선 개통은 서해안 관광 대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색 있는 풍부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해저터널 개통과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을 '보령 방문의 해'로 정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서해안 관광 허브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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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Pf4IcGhd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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