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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분기말 차량인도에 너무 많은돈 쓰지마"…비용절감 촉구

송고시간2021-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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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비용 절감을 촉구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26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차량이 4분기 중 고객에게 인도되도록 하기 위해 회사가 신속처리 수수료나 초과근무 수당, 임시 계약직원 등에 많은 돈을 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완성차 업계에는 월말 또는 분기 말이 되면 그달, 또는 해당 분기의 차량 판매 목표를 맞추기 위해 차량의 출고·인도를 서두르는 관행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상 '제로섬 게임'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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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비용 절감을 촉구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26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차량이 4분기 중 고객에게 인도되도록 하기 위해 회사가 신속처리 수수료나 초과근무 수당, 임시 계약직원 등에 많은 돈을 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메모에서 "과거에 일어난 일을 보면 분기 말에 (차량) 인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친 듯이 달린 뒤 그다음 분기의 처음 몇 주간은 인도가 대폭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6개월의 기간을 놓고 보면 추가로 인도한 차량은 하나도 없는데 매 분기의 마지막 2주에는 인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우리 자신을 소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완성차 업계에는 월말 또는 분기 말이 되면 그달, 또는 해당 분기의 차량 판매 목표를 맞추기 위해 차량의 출고·인도를 서두르는 관행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상 '제로섬 게임'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다만 29일 자신이 테슬라에 '분기 말 차량 인도 총력전을 끝내라'고 요구했다는 기사가 실린 트윗에 댓글을 달아 분기 말 인도 전쟁은 "여전히 치열하겠지만 과거보다는 약간 덜할 것"이라고 톤을 누그러뜨렸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고객들에게 약속한 날짜에 차량을 인도하지 못하면서 몇 달씩 인도가 지연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에도 수요가 늘면서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은 늘고 있다.

테슬라는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와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한편 중국 상하이 공장은 증산을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에 10억달러(약 1조1천9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올해 연말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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