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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평' 태백 스마트 버스 승강장 1개소 1억원 적정성 논란

송고시간2021-11-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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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 태백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태백시 스마트 버스 승강장 설치 사업비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한영 태백시의회 의원은 "스마트 버스 승강장 1개소에 1억 원이나 투입됐다는 이야기가 있어 현장을 확인해보니 1억 원 정도 투입할 만하고 잘한 사업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길이 4m 폭 2m인 태백시 스마트 승강장의 바닥 면적은 '약 2.4평'(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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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금액 투입할 만하다" vs "아파트 한 채 값…과하다"

시 "예산, 국토부 가이드라인"…코로나19 감염 무방비 지적도

태백시 스마트 버스 승강장
태백시 스마트 버스 승강장

[촬영 배연호]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9일 강원 태백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태백시 스마트 버스 승강장 설치 사업비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한영 태백시의회 의원은 "스마트 버스 승강장 1개소에 1억 원이나 투입됐다는 이야기가 있어 현장을 확인해보니 1억 원 정도 투입할 만하고 잘한 사업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면 심참보 시의원은 "1억 원은 태백지역의 아파트 한 채 값"이라며 "설치 비용이 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상수 행정사무 감사 특별위원장은 "1억 원씩 들여서 왜 이런 사업을 하냐는 시민의 항의도 들어온다"며 "시민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태백시는 현재 18억7천500만 원을 들여 스마트 버스 승강장 16개소와 스마트폴 2개소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길이 4m 폭 2m인 태백시 스마트 승강장의 바닥 면적은 '약 2.4평'(8㎡)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 설치 사업비는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이라며 "태백시는 협상에 의한 계약 등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태백시 스마트 버스 승강장
태백시 스마트 버스 승강장

[촬영 배연호]

스마트 버스 승강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심창보 시의원은 "태백시 버스 승강장은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촉하는 밀폐공간인데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이 없다"며 "발열 검사를 통과해야 출입문이 열리는 서울 성동구처럼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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