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야생멧돼지 접근 막아라…제천시 ASF 차단방역 총력

송고시간2021-11-29 13:31

beta
세 줄 요약

충북 북부권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되자 제천시가 양돈농가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송학면과 백운면 방역대(반경 10㎞) 안에 12개 농가가 자리하고 있어 바이러스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ASF의 주요 감염원으로 야생멧돼지가 지적되는 만큼 양돈농가에서는 농장으로의 접근 차단을 위한 방역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이 뉴스 공유하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제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북부권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되자 제천시가 양돈농가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SF 이동통제초소 설치
ASF 이동통제초소 설치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16개 농가가 돼지 2만6천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 가운데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송학면과 백운면 방역대(반경 10㎞) 안에 12개 농가가 자리하고 있어 바이러스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천시는 이런 멧돼지 접근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관련 단체와 함께 방역시설을 조기 설치하는 한편 소독용 생석회 10t, 멧돼지 기피제 180ℓ를 사전 공급했다.

방역대에 포함된 농가에는 가축 이동 제한과 차량 진입 통제를 위한 문전초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주요 검출지점 주변도로와 농가 진입로, 농장에 대해선 매일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또 읍·면·동마다 양돈농가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임상관찰과 방역시설 점검에 나서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ASF의 주요 감염원으로 야생멧돼지가 지적되는 만큼 양돈농가에서는 농장으로의 접근 차단을 위한 방역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도내 북부권역에서는 지난 14일부터 24일 사이 단양군 단성면, 제천시 송학·백운면 일원의 야생 멧돼지 8마리가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jeonc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