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한 공항, 두 모습
송고시간2021-11-29 10:00
유럽·미주·아시아행 비행편 찾기 힘들어…아프리카 역내·국내선만 '북적'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28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의 OR탐보 국제공항의 국제선 A 터미널이 남아공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유럽 등의 항공편 제한 여파로 한산하다. 2021.11.29 sungjin@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새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제 유럽행 국제선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미주나 아시아행도 마찬가지로 찾기 힘듭니다.
각국에서 오미크론 유입을 우려해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6∼8개국에 대해 입국 차단이나 여행 제한 조처를 했기 때문입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28일(현지시간)아프리카 인도양 섬나라로 유명 관광지인 모리셔스도 남아공발 입국을 제한해 모리셔스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가 텅 비어 있다. 2021.11.29 sungjin@yna.co.kr
28일(현지시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남아공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의 OR탐보 국제공항의 주요 국제선 터미널 A구역은 썰렁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의 코로나19 검사소가 국제여행객 감소로 한산한 편이다. 2021.11.28 sungjin@yna.co.kr
동유럽 우크라이나의 한 선원은 하루 넘게 공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28일(현지시각)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에서 유럽권의 남아공발 입국 차단으로 귀국 항공편을 못 구한 우크라이나 선원 아르투르(31)가 하루 넘게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1.11.29 sungjin@yna.co.kr
반면 케냐 등 아프리카 역내로 가는 항공편은 줄이 길게 서 있었습니다.
남아공에서 케냐로 일주일 출장 가는 한국 주재원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에서 케냐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대륙 나라들은 아직 남아공과의 하늘길을 열어두고 있다. 2021.11.29 sungjin@yna.co.kr
그런가 하면 캐나다에서 사는 70∼80 노부부 교포들도 나이를 잊고 새 변이가 설치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남아공과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등 아프리카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아공 국내선이 있는 B터미널은 평소 주말처럼 아직은 붐볐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28일(현지시각)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의 국내선 출발 안내편에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게 불들이 들어와 있다. 2021.11.29 sungjin@yna.co.kr
오미크론의 직격탄을 맞은 OR탐보 국제공항의 대조되는 두 모습이고 그 가운데 어떻게든 이동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새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으로 인해 유럽과 미국, 아시아 국가들이 남아공 등에 여행 규제를 가해 28일(현지시각)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 입국장도 썰렁한 분위기다. 2021.11.29 sungjin@yna.co.kr
sungj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29 1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