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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북한 해주에 뱃길연결 제안…임종석 "남북교류 새 모델"

송고시간2021-11-28 19:26

"내일 '화해 협력 구상' 발표할 것…14개 사업 北 해주에 제안"

임종석, 경문협 고리로 대외활동 늘리나…출마설 맞물려 주목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페이스북 캡처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에 뱃길 연결을 포함한 남북 협력사업을 공개 제안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이사장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일 아침 10시 화성시가 북녘의 해주시에 보내는 공개 제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경문협은 전국 지자체들의 남북협력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이번 구상은) 화성-해주 협력 구상의 앞 글자를 딴 '화해 협력 구상'이라고 한다. 제목이 아주 멋지다"며 "남북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 화성시는 주무팀장을 중심으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이 TF와 경문협 전략기획위원회가 함께 긴 시간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5대 분야 14개 사업안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사업 중 하나인 화-해 페리사업, 화성과 해주를 뱃길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은 특히 멋지다"며 "화성시의 담대함과 자신감이 참 마음에 든다"고 강조했다.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6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주제의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6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주제의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정치권에서는 임 전 실장을 두고 내년 서울 종로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혹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가운데 임 전 실장이 경문협을 연결고리로 한 대외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지난해부터 많이도 전국을 돌아다녔다. 봄이 오기 전까지 등산을 다니며 많은 이들을 만났고 총선이 시작되고서는 후보들에게 단 한 표라도 도움이 될까 열심히 다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후로는 줄곧 남북 도시간 협력을 꿈꾸는 기초단체를 방문했다. 그 단체들은 무릎을 탁 칠 만큼 기막힌 제안들, 시작만 된다면 남북 모두에 이익이 되는 제안을 품고 있었다"며 "경문협과 이렇게 협업하는 도시가 46개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임 전 실장은 "물론 현재 남북관계는 모두 막혀있다. 코로나로 더 어려운 환경인 것은 틀림없다"면서도 "지금의 어려움을 넘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다. 남북의 교류협력은 반드시 재개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믿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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