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민 1인당 10만원…행복응원 지원금 내달 6일부터 신청
송고시간2021-11-28 14:17
(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전 군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행복응원 지원금' 신청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31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음성군에 주소를 둔 군민 9만3천여명과 체류 외국인 중 영주권자(F5)와 결혼이민자(F6) 1천100여명이다.
지원금은 신청 이틀 후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하며, 조기에 사용하도록 내년 3월까지로 유효기간을 정했다.
세대주의 신청을 받아 일괄 지급할 예정인데, 위임받은 세대원도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단 동거인은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가구원이 없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지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행복응원 지원금에 필요한 예산 94억원은 전액 군비이며, 다음 달 2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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