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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한국말 못해도 위급하면 119로 전화하세요"

송고시간2021-11-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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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외국인들을 위해 119 외국어 자체 통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외국인이 충남 119상황실에 신고한 건수는 1천484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오긍환 구급상황관리팀장은 "119는 외국인들도 가장 쉽게 행정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라며 "한국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걱정하지 말고 부담 없이 전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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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봉사자 11개 외국어 통역 지원…몽골어 추가 예정

외국인 119 신고 통역서비스 개요
외국인 119 신고 통역서비스 개요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외국인들을 위해 119 외국어 자체 통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영어와 러시아어를 비롯해 11개 외국어를 18명의 통역 봉사자가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외국인이 충남 119상황실에 신고한 건수는 1천484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대부분 복통, 두통, 발열 등 구급 상황이며 코로나19 관련해서도 37건이 있었다.

119에 신고한 외국인이 사용한 언어는 영어(16.2%), 러시아어(9.0%), 베트남어(8.3%), 중국어(6.3%), 우즈벡어(5.5%) 순이었으며 신고 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6시(26.5%)가 가장 많았다.

지난 2월 천안시에서 중국인 해외입국자가 자가격리 기간이 지난 후 PCR 검사 절차를 몰라 119에 신고했고 119상황실에서는 외국어 통역봉사자와의 3자 통역을 통해 선별진료소, 검사방법, 이동 수단을 안내했다.

지난 1월 14일에는 러시아인이 119상황실로 신고해 3자 동시통역을 연결한 결과 신고자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응급환자였고 119구급차를 이용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이처럼 외국인의 119구급 서비스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소방본부는 아직 서비스가 안 되는 몽골어 등의 통역사를 새로 배치하는 한편 수시로 통역 봉사를 해 주는 통역사들을 격려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긍환 구급상황관리팀장은 "119는 외국인들도 가장 쉽게 행정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라며 "한국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걱정하지 말고 부담 없이 전화해 달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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