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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타이틀에 울컥한 김종호 "저는 이제 시작이에요"

송고시간2021-11-27 22:16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종호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종호

[촬영 장보인]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최초의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선발된 비보이 김종호(28·Leon)는 '태극마크'의 책임감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호는 27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브레이킹 K 파이널' 일반부 비보이 부문에서 우승한 뒤 기자회견에서 "나는 솔직히 말하면 이제 시작이다. 마음을 다잡는 데 굉장히 오래 걸렸다. 더 열심히 할 거고, 그럴 준비도 돼 있다"며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첫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그는 최승빈(28·Heady)을 3-0으로 꺾고 초대 우승자에 등극, 각 부문 2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김종호는 "예상대로 흘러간 건 하나도 없었다"며 "처음부터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 긴장이 됐고, 그다음에도 만만한 상대가 없었다. 결승에서는 마지막이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다"며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고 털어놨다.

마침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김종호는 무대 위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두 번이나 눈물을 흘렸다는 그는 "준결승에서 이긴 뒤 혼자 들어가서 눈물을 조금 흘렸다. 결승에서는 해이해지려는 마음을 붙잡고 금메달을 위해 집중했는데, 결과 발표가 나왔을 때 그간의 과정들이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또 한 번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이내 자신을 응원해 준 부모님과 여자친구, 동료들이 떠올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제 국가대표로서 여정을 시작하는 김종호는 "'최초'라 기쁘지만, 부담도 된다. 더 열심히 관리도 잘해서 2022년 국가대표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호와 함께 국가대표가 된 최승빈 역시 "국가대표라는 무게감이 생겼다. 이전에는 즐기면서 연습을 했다면, 이제는 더 발전하는 비보이가 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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