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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의 전설' 스티브 손드하임 별세…향년 91세

송고시간2021-11-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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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거장 스티브 손드하임이 26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손드하임의 친구이자 법률대리인인 F.리처드 파파스 변호사는 손드하임이 코네티컷주 록스베리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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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손드하임
스티븐 손드하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거장 스티브 손드하임이 26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91세.

손드하임의 친구이자 법률대리인인 F.리처드 파파스 변호사는 손드하임이 코네티컷주 록스베리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사 DKC/O&M의 릭 미라몬테스도 손드하임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손드하임은 전날까지만 해도 친지들과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를 즐겼다고 한다.

손드하임은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어쌔신', '스위니 토드', '컴퍼니'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작곡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는 프랭크 시내트라, 주디 콜린스 등 전설적인 가수들에 의해 수백 번이나 녹음됐다. 이 곡은 특히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은퇴 무대인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스포츠 팬들에게도 친숙한 곡이다.

그는 메이저 뮤지컬 작곡가로서, 가사까지 함께 직접 쓰는 몇 안 되는 음악가였다.

대통령 자유훈장 추서받는 손드하임
대통령 자유훈장 추서받는 손드하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NYT는 손드하임에 대해 "20세기 후반기 가장 존경받는, 영향력 있는 작곡·작사가였으며,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쇼를 만들어낸 무대 뒤 원동력"이라며 "미국 뮤지컬의 기준을 수립했다"고 평가했다.

작품에서 다루는 주제도 매우 다양했다.

뮤지컬 '소야곡'(Little Night Songs)에서는 스웨덴의 예술 영화 감독 에른스트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들을 다뤘고, '태평양 서곡'(Pacific Overtures)에서는 일본의 개항을, '조지와 함께한 일요일 공원에서'는 프랑스 화가 조르주 쇠라의 인생을 담았다.

수십 년간 뮤지컬 업계에 종사하면서 손드하임은 그래미상 8개, 토니상 8개, 아카데미상 1개를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2015년에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기도 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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