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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브라질…"새 변이 때문에 봉쇄 안돼"

송고시간2021-11-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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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등장에도 봉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새로운 변이가 나타났다고 해서 다시 봉쇄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으려고 최초 보고 지역인 남아프리카발 입국을 제한하는 조처를 긴급히 한 것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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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아프리카 6개국발 항공기·승객 검역 강화 권고

브라질 대통령 "새 변이 때문에 봉쇄 안돼"
브라질 대통령 "새 변이 때문에 봉쇄 안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등장에도 봉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새로운 변이가 나타났다고 해서 다시 봉쇄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으려고 최초 보고 지역인 남아프리카발 입국을 제한하는 조처를 긴급히 한 것과 대조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새 변이가 브라질로 확산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브라질에서 새 변이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연방정부의 다양한 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감시·분석을 통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내부에서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6개국에서 도착하는 항공기 승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입국자를 14일간 격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지 매체들은 코로나 부실 대응으로 비판받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또다시 방역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지적을 전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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