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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서 남아프리카발 새 변이 감염자 확인…"유럽 첫 사례"(종합)

송고시간2021-11-27 01:53

남부 아프리카발 입국 금지…식당·술집 영업시간 제한 등 추가 방역조치도 발표

프랑크 판덴브루커 벨기에 보건부 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랑크 판덴브루커 벨기에 보건부 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벨기에 보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자국에서 남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새 변이(B.1.1.529)에 감염된 사례가 1건 보고됐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AFP 통신 등이 전했다.

AFP 통신은 이는 유럽에서 새 변이 감염이 확인된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프랑크 판덴브루커 장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이 변이는 지난 22일 처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백신 미접종자에게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벨기에 바이러스 학자 마르크 판란스트는 트위터에 새 변이 감염자는 지난 11일 이집트에서 돌아왔다고 전했다.

벨기에의 연구소는 감염자가 젊은 성인 여성으로, 터키를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돌아오고 나서 11일 뒤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확진됐으며 현재까지 중증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판덴브루커 장관은 "우리는 이 변이가 매우 위험한지 아닌지 모른다"면서 예방 차원에서 유럽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차단하고 있지만, 공포에 빠지지는 말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변이 '뉴'(ν)의 등장에 유럽 각국은 이미 긴장하며 발원지로 지목된 남아프리카로 통하는 문을 서둘러 걸어 잠그고 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중단이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벨기에도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벨기에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제한조치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장 27일부터 3주간 나이트 클럽은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 술집, 크리스마스 마켓, 문화 시설은 오후 11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테이블당 6명까지만 앉을 수 있다.

결혼식, 장례식 외에 사적 모임이나 파티도 금지되며, 쇼핑은 혼자서 해야 한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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