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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건 감추려는 의도 없다"…'데이트폭력' 발언 사과

송고시간2021-11-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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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자신이 변호한 조카의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면서 "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조카가 저지른 모녀 살해사건의 피해자가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내 딸·아내가 살해했는데 데이트 폭력이라니요"라고 말한 보도를 링크한 뒤 "피해자 가족분들의 인터뷰 기사를 이제서야 뒤늦게 보았다"면서 "어떤 말로 피해자 가족들의 상처를 형용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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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자신이 변호한 조카의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면서 "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사건 감추려는 의도 없다"…'데이트폭력' 발언 사과
이재명 "사건 감추려는 의도 없다"…'데이트폭력' 발언 사과

[국회사진기자단]

그는 자신의 조카가 저지른 모녀 살해사건의 피해자가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내 딸·아내가 살해했는데 데이트 폭력이라니요"라고 말한 보도를 링크한 뒤 "피해자 가족분들의 인터뷰 기사를 이제서야 뒤늦게 보았다"면서 "어떤 말로 피해자 가족들의 상처를 형용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흉악범죄로 인한 고통의 크기가 헤아릴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다시 상기하시게 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일 것이다. 평생을 두고 갚아 나가는 마음으로 주어진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올리기 직전 전남 신안군 응급의료 전용 헬기 계류장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을 변호한 것에 대해 "변호사라서 변호했다"면서 "멀다고 할 수도 없는 친척들의 일을 제가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 아픈 일이고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발언 뒤에 언론 보도를 보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고 선대위 관계자들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4일 데이트폭력 피해자 유가족과 만난 일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자신이 변호한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에 대해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다"고 표현해 야당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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