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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아호 딴 일해공원 명칭은 무덤 보내야 구시대적 유물"

송고시간2021-11-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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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명칭 문제가 도의회 도정질문에 올랐다.

26일 열린 제390회 도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빈지태 의원은 "일해(日解) 공원 명칭은 망자와 함께 무덤 속으로 보내야 할 구시대적인 유물이다"며 경남도에 명칭 변경을 촉구했다.

2004년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합천군 일해공원은 2007년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를 딴 명칭을 사용하면서 14년째 찬반 논란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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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빈지태 의원, 명칭 변경 촉구…도, "법령상 마땅한 방법 없어"

빈지태 경남도의원(왼쪽)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빈지태 경남도의원(왼쪽)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창원=연합뉴스) 26일 열린 제39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빈지태 의원(왼쪽)이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질의하고 있는 모습이 의회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고 있다. 2021.11.16 [경남도의회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명칭 문제가 도의회 도정질문에 올랐다.

26일 열린 제390회 도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빈지태 의원은 "일해(日解) 공원 명칭은 망자와 함께 무덤 속으로 보내야 할 구시대적인 유물이다"며 경남도에 명칭 변경을 촉구했다.

2004년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합천군 일해공원은 2007년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를 딴 명칭을 사용하면서 14년째 찬반 논란에 휩싸여 있다.

빈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에게 "명칭 변경은 확실한 과거사 정리이자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것을 절감했다"며 명칭 변경문제 해결 의사를 물었다.

그는 "합천군이 해결할 수 있도록 도가 직접 나서서 권유하든지 페널티(벌칙)를 적용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며 "(전 전 대통령이) 고인이 된 기회에 경남도가 명칭 변경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 권한대행은 "시·군지명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해 도로 올려야 (명칭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법령 구조상 딱히 (명칭 변경을 위한) 마땅한 방법을 찾기가 어렵다"며 "다른 방법이 있는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하 권한대행은 답변에 앞서 "저는 일해공원이 아닌 다른 명칭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빈 의원은 이날 공원 명칭 변경 문제 외에도 문준희 합천군수와 합천군의 엇박자 행정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합천군은 지역에 무단으로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분향소에 '철거명령'을 내렸는데 군수가 조문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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