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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NFT·메타버스주, 임원들은 주식 팔아 이익 실현

송고시간2021-11-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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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급등한 일부 NFT(대체불가토큰) 및 메타버스 관련 회사의 임원과 최대주주 특별관계자가 잇따라 고점에 주식을 팔아 이익을 실현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352820]의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24일과 7월 14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당 1천62원에 하이브 주식 총 12만주를 취득했다.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도로 윤 글로벌 CEO가 실현한 차익은 총 247억3천542만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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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윤석준 247억원·한컴 헤르메스홀딩스 130억원 확보

하이브 사옥
하이브 사옥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최근 주가가 급등한 일부 NFT(대체불가토큰) 및 메타버스 관련 회사의 임원과 최대주주 특별관계자가 잇따라 고점에 주식을 팔아 이익을 실현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352820]의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24일과 7월 14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당 1천62원에 하이브 주식 총 12만주를 취득했다.

이어 이달 16일(이하 결제일 기준) 주당 41만4천527원에 4만137주를, 17일 주당 41만4천86원에 1만9천863주를 각각 장내매도로 처분했다.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도로 윤 글로벌 CEO가 실현한 차익은 총 247억3천542만원 규모다.

하이브 주가는 이달 초 NFT 사업 진출 발표 후 급등하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7일에 기록한 역대 장중 고가(42만1천500원)에 근접한 가격에 윤 글로벌 CEO는 주식을 매도했다.

고점을 찍은 하이브는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가 지난 26일 종가 기준 37만원대로 밀려났다.

한글과컴퓨터[030520]의 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헤르메스홀딩스 유한회사는 지난 18일 보유 주식 43만3천784주(지분율 1.72%) 전량을 주당 2만9천883원에 장내 매도했다.

헤르메스홀딩스가 처분한 한글과컴퓨터 주식은 총 129억6천만원 규모다.

또 한글과컴퓨터 비등기임원인 이창주 상무이사는 지난 19일 보유 주식 3천주를 주당 3만원에 장내매도로 처분했다. 매도 주식 평가액은 9천만원이다.

한글과컴퓨터 대표이미지
한글과컴퓨터 대표이미지

[한글과컴퓨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메타버스주로 엮인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7일 상한가인 2만8천400원에 마감한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싸이월드제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메타버스 생태계 기반 '싸이월드-한컴타운'을 개설하고, 운영에 NFT도 연계한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카카오게임즈[293490] 남궁훈 대표는 NFT 사업 진행 발표 후인 지난 9일 자사 주식 1천40주를 주당 9만5천900원에 장내매도했다. 9천974만원을 현금화했으며, 지분율은 3.3%에서 3.23%로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NFT 거래소 개발 계획도 밝혔다. 이에 힘입어 10월 말 7만9천8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17일 장중 11만6천원까지 치솟았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브컴퍼니[301300]의 임원들은 작년 10월 28일 상장 후 1년간의 우리사주 보호예수기간이 끝나자 입고된 주식을 줄줄이 처분했다.

이달 들어 박소아 전무(4만원 2천주), 안창원 이사(4만7천495원 1천700주), 이도경 이사(6만5천400원 500주), 박성공 이사(4만5천440원 500주·5만6천200원 200주) 등이 주식을 장내매도했다. 4명이 매도한 주식 평가액은 총 2억2천738만원이다.

바이브컴퍼니 주가는 3만원대 초반이던 지난달 초부터 상승세를 타다가 이달 들어 메타버스 열풍을 타고 급등해 지난 18일 장중 6만8천700원까지 올랐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는 종목이 호재를 만나거나 테마에 엮여 급등했을 때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 또는 임원이 지분을 처분해 시세차익을 보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러나 회사 경영 상황을 잘 아는 최대주주나 임원의 주식 매도를 시장은 대개 부정적 신호로 받아들인다. 최대주주나 임원의 지분 처분 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는 경우도 많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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