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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사무처장에 폭언한 송지용 전북도의장, 공개 사과 약속

송고시간2021-11-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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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사무처장에게 폭언을 퍼부어 물의를 일으킨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이 공개 사과한다.

26일 전북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송 의장은 이날 노조 사무실을 방문, 다음 주 본회의에서 진정한 사과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의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김인태 사무처장(2급)에게 "의회 사무처 일을 속도감 있게 하라"고 질타하면서 폭언을 퍼부은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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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피해 사무처장에 사과하는 송지용 전북도의장
폭언 피해 사무처장에 사과하는 송지용 전북도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의회 사무처장에게 폭언을 퍼부어 물의를 일으킨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이 공개 사과한다.

26일 전북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송 의장은 이날 노조 사무실을 방문, 다음 주 본회의에서 진정한 사과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노조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송 의장 규탄대회를 잠정 연기했다.

노조와 도의회는 갑질 방지를 위해 연내에 명문화한 재발 방지대책도 수립하기로 했다.

송 의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김인태 사무처장(2급)에게 "의회 사무처 일을 속도감 있게 하라"고 질타하면서 폭언을 퍼부은 의혹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 의혹을 부인했다가 김 처장이 입장문을 내며 반발하자 뒤늦게 사과했다.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김 처장은 휴가를 낸 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송 의장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슬기롭지 못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서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민, 공직자들에게 송구하다"며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처장에게 진정성을 다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사과의 표현이 모호하고 정치적인 책임은 언급하지 않아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송 의장이 협약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전국 공무원들과 연대해 투쟁을 벌이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지방의회가 새로운 문화로 탈바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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