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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 있는 미국 가정엔 아동 백신이 그나마 '숨쉴 구멍'"

송고시간2021-11-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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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이 일부 가정에는 그나마 '숨 쉴 구멍'이 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들은 주로 암 환자나 자가 면역 질환자 등이 있는 가정으로, 이달부터 어린 자녀라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면서 그간 온가족이 무방비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듯한 압박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어린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이 적지 않은 사회 분위기 속에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전방위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23일 기준 대상자 중 약 13%인 350만명 이상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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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보러 온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보여주는 장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욕에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보러 온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보여주는 장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에서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이 일부 가정에는 그나마 '숨 쉴 구멍'이 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들은 주로 암 환자나 자가 면역 질환자 등이 있는 가정으로, 이달부터 어린 자녀라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면서 그간 온가족이 무방비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듯한 압박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NYT는 이런 부모가 지난 2년 간 수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대체로 한지붕 아래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어른이 있다고 해도 중증 환자인 가족 등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일 5∼11세 어린이 약 2천8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미국 정부는 어린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이 적지 않은 사회 분위기 속에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전방위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23일 기준 대상자 중 약 13%인 350만명 이상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6살 딸을 키우는 엄마이자 자가 면역 질환자인 한 여성은 "딸이 아프거나,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딸이 책임을 느끼는 걸 원하지 않은 게 가장 크다"면서 최근 딸이 백신을 맞았다고 전했다.

다발성 경화증을 앓는 할머니, 5살 손자까지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은 팔에 맞는 주사 한 방보다 훨씬 큰 의미"라면서 "큰 짐을 덜어줬다"고 말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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