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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무현재단 계좌 봤다" 이번엔 황희석…한동훈 "허위"

송고시간2021-11-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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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이 "유시민을 잡고 총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열어봤다"고 주장하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다시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 검사장은 26일 입장문에서 "이미 거짓으로 판명된 악의적 거짓말을 방송에서 한 황 최고위원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허위 주장을 회사 차원에서 유튜브로 방송한 TBS에 대해 민사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TBS 유튜브 채널 '국회 앞 유정다방'에 출연해 "2019년 9∼10월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을 해 거래내역 전부를 다 열어봤고, 그 과정에서 신라젠을 통해 유시민을 잡기 위해 채널A 기자와 정보를 공유해 소위 검언유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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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황희석 잇단 의혹 제기에 한동훈 법적 대응 예고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CG)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이 "유시민을 잡고 총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열어봤다"고 주장하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다시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 검사장은 26일 입장문에서 "이미 거짓으로 판명된 악의적 거짓말을 방송에서 한 황 최고위원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허위 주장을 회사 차원에서 유튜브로 방송한 TBS에 대해 민사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TBS 유튜브 채널 '국회 앞 유정다방'에 출연해 "2019년 9∼10월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을 해 거래내역 전부를 다 열어봤고, 그 과정에서 신라젠을 통해 유시민을 잡기 위해 채널A 기자와 정보를 공유해 소위 검언유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었던 한 검사장은 "노무현재단이나 유시민 씨 계좌추적을 한 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수사로 확인됐다"며 "유시민 씨가 올해 1월 직접 사과하고 허위사실 유포 범죄로 기소돼 재판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황씨 말처럼 유시민 해코지를 위해 노무현재단 계좌추적을 했다면 통보유예 기간도 이미 끝난 지 오래라 노무현재단이 은행으로부터 통보를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검사장은 "지난 20일 재판에서 유씨가 주장한 2019년 2월 노무현재단 CIF(고객정보파일) 확인은 제가 한 것도 아니고 시기적으로 이 건과 전혀 무관하다"며 CIF 확인은 수사대상 계좌에 입출금한 계좌주가 누구인지 그 인적 사항만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와 지난해 4월과 7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한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한 검사장은 21일에 낸 입장문에서는 검찰이 자신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주장한 손혜원 전 의원을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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