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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장 "강경화, ILO 이끌 적임자"…사무총장 "자질 알고 있다"

송고시간2021-1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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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현지시간)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만나 차기 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라이더 사무총장을 면담, "공정으로의 전환(Justice of Transition)이 중요한 시대다. 이럴 때일수록 청년 일자리, 취약계층 노동자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강 전 장관은 목소리 없는 약자들을 대변하는 목소리(Voice of Voiceless)"라고 말했다.

라이더 사무총장은 "현직 사무총장으로서 중립적인 입장을 지킬 수밖에 없다"면서도 "과거 강 전 장관과 함께 제네바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사무총장) 후보로서 그의 자질을 잘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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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장 "ILO 지원 예산 증액"…라이더 총장 "한국과 협력 확대"

오후 'IPU 총회' 스페인으로 이동, 교포 만찬간담회 주재

박병석 국회의장,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 면담
박병석 국회의장,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 면담

스위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마드리드=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현지시간)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만나 차기 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라이더 사무총장을 면담, "공정으로의 전환(Justice of Transition)이 중요한 시대다. 이럴 때일수록 청년 일자리, 취약계층 노동자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강 전 장관은 목소리 없는 약자들을 대변하는 목소리(Voice of Voiceless)"라고 말했다.

그는 "강 전 장관은 UN 인권 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를 하며 ILO와 여러 협업을 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시대 인권과 노동권 결합이라는 화두를 잘 다룰 수 있는, 외교적 역량을 갖춘 여성 리더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당선될 경우 아시아 출신의 첫 ILO 사무총장이자, ILO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 된다.

박 의장은 "강 전 장관은 노·사·정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인물"이라며 "중립적인 입장에서 ILO 새로운 100년 시대를 열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ILO는 지난 2019년 설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 라이더 사무총장은 "현직 사무총장으로서 중립적인 입장을 지킬 수밖에 없다"면서도 "과거 강 전 장관과 함께 제네바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사무총장) 후보로서 그의 자질을 잘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라이더 사무총장은 "한국으로부터 많이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아시아에서 한국은 ILO 또 다른 100년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45분간 진행된 면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중간에 라이더 사무총장이 역대 사무총장 사진을 설명하며 "거의 나처럼 생긴 사람들(백인 남성)"이라고 하자, 박 의장이 "우리가 당신과 다른 모습의 새로운 초상화(동양인 여성)를 준비해야겠다"고 답하며 참석자들의 폭소를 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ILO 사업 지원 예산을 40%가량 증액하려고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라이더 사무총장은 "지원 예산을 늘린다니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심화·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스페인 동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
박병석 국회의장, 스페인 동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

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동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박 의장은 이날 오후에는 국제의원연맹(IPU) 총회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 동포 만찬 간담회를 주재했다.

참석자들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한인회관을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재정 지원 문제라서 우선순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런 수요가 있다고 (정부 측에) 전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오는 26일 저녁에 열리는 IPU 총회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다자 의원외교를 이어간 뒤 오는 30일 귀국한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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