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실종 뒤 숨진 채 발견된 지적장애인…"연금 뺏기고 폭행당해"

송고시간2021-11-25 22:39

beta

지난 8월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50대 지적장애인이 폭행 등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충북경찰청은 지적장애인 A씨를 데리고 있던 모텔 업주 B씨를 구속해 장애인복지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9일 법주사에서 열린 미디어 아트쇼 '빛의 향연'을 보러 간다며 장기 투숙하던 B씨의 모텔을 나선 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실종
실종

[연합뉴스TV 제공]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지난 8월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50대 지적장애인이 폭행 등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충북경찰청은 지적장애인 A씨를 데리고 있던 모텔 업주 B씨를 구속해 장애인복지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9일 법주사에서 열린 미디어 아트쇼 '빛의 향연'을 보러 간다며 장기 투숙하던 B씨의 모텔을 나선 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했다.

그러던 중 B씨의 모텔 폐쇄회로(CC)TV 영상이 모두 삭제된 점을 발견했고, 이를 수상히 여겨 두 달 치 영상을 복원해 A씨가 B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실을 포착했다.

경찰은 또 B씨가 A씨의 장애인 연금과 기초 생계급여 등 수천만 원을 가로챈 정황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모텔에서 장기 투숙하며 일을 하고도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kw@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