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200만원 지급
송고시간2021-11-24 14:34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모두 2천200쌍의 부부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은 청년층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부부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 접수를 시작한 이후 10월 말 현재까지 도내 1천181 부부가 신청해 이중 1천95부부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신청 자격은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부부로, 나이가 각각 49세 이하이며 한 사람 이상은 초혼이어야 한다.
또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중 1명 이상은 전남에 1년 이상, 해당 시군에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부부에게 지원한다.
외국인도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해 있고 신청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결혼축하금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전남의 취약한 인구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 부부가 지역에 정착하는 마중물이 되고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청년의 가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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