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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실수 인정할 줄 알고, 약속 지켜야 믿을 사람"(종합)

송고시간2021-11-24 15:43

광고 카피 읽으며 "새 시대 열어야 할 리더 모습 표현"

"사후 네거티브 규제하되 경쟁·효율 강화 규제 확대"…규제 합리화 강조

이재명 기조연설
이재명 기조연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2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4일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실수를 하면 인정할 줄 알고,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키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앙일보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연 '2021 중앙포럼'에서 "늘 원칙을 지키는, 그리고 예측 가능한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정 그룹에서 이렇게 광고하는 카피를 썼는데 기억에 남아서 읽어드린다"며 "시대 화두가 되어버린 공정성을 회복하고, 세계적인 과제가 된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이 카피가 국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될 리더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와 관련해 "잘못이 확인되면 충분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내로남불' 비판을 받아온 과거 민주당과 차별화를 기하려는 취지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이 후보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도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규제 완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재명 기조연설
이재명 기조연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2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이 후보는 "사회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전문 관료들이 사회 변화를 전부 예측할 수 없다"며 "미래사회에서는 열거된 금지 사항, 이거 저거 안된다고 금지하는 것 외 나머지는 모두 허용하고, 사후에 필요하다면 규제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로 대대적 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합리화의 토대 위에서 경제 주체들이 자유롭게 창의와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게 하면 다시 우리 사회 경제 전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금의 침체된 경제가 회복될 거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제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앞서 축사한 손 회장의 말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더 이상 우리 기업들만 낡은 규제들로 인해 발목을 잡힐 수는 없다"며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 규제로, 규제에 대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질적으로 전환된 사회에 살기 위해 선도 역량을 확충해야 한다는 최태원 회장의 말씀도 정말 가슴에 와닿았다"며 "그게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길이라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쟁과 효율을 강화하는 규제는 역시 확대하는 게 맞다"며 "저는 이것을 규제 합리화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PX759yYAqU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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