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스토킹처벌법 시행 한 달 만에 대구서 99건 신고…39명 입건

송고시간2021-11-24 09:26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한 달간 대구에서 하루 평균 3건 이상 관련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스토킹 (PG)
스토킹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2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스토킹 관련 112신고가 모두 99건 접수됐다.

이는 올해 들어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까지 관련 신고 접수 건수가 모두 271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경찰은 이 중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만남을 요구하며 2차례 집 앞에 꽃다발을 놓아두고 기다린 20대 남성, 주차 시비로 입건된 데 앙심을 품고 피해자 직장 앞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를 지속해서 한 50대 남성 등 모두 39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또 전체 신고 중 64건에 대해서는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과 전기통신 이용 접근 금지를 명령할 수 있는 긴급응급조치 등으로 대응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스토킹은 중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큰 만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며 "스토킹 피해를 보고 있다면 즉시 112로 신고해 경찰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토킹 전담 경찰관이 스토킹 피해자를 모니터링하던 중 스토킹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자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으려 한 피해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긴 일도 있었다.

msh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