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종합병원 환자·보호자 5명 더 확진…누적 17명
송고시간2021-11-24 10:00
대학병원 조리사 자녀도 감염…일가족발 확산 26명째
어제 대전 확진자 51명 중 32명은 돌파감염…위중증 병상 풀가동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환자와 종사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걸린 대전 중구의 종합병원에서 확진자 5명이 더 나왔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이 종합병원 환자 2명과 종사자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중구에 있는 대학병원 구내식당 조리사 7명 연쇄 확진과 관련해서도 조리사의 자녀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서구 거주 일가족발 확산으로도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 원생 1명을 비롯해 4명이 더 확진됐다. 누적 감염자는 26명이 됐는데, 이 가운데 유치원생 10명이 포함돼 있다.
유성구 한 중학교 학생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학생 1명(누적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대전에서는 모두 51명이 확진됐다. 최근 1주일간 총 319명으로, 하루 45.6명꼴이다.
전날 확진자 가운데 62.7%인 32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2주 넘게 지난 시점에 돌파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역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 25개는 모두 찼다. 환자 중 5명은 수도권에서 이송됐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24 1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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