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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 515일만에 농성 해제

송고시간2021-11-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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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사측과 국제교섭을 약속받고 515일간의 농성을 해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2일 "한국게이츠 모회사인 미국게이츠가 농성 해제 등을 조건으로 교섭 재개를 제안했다"며 "이에 따라 단식 등 투쟁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한국게이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김앤장 측과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다음 달 2일 미국게이츠와 한국게이츠 폐업에 따른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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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기업 미국게이츠와 다음 달 2일 교섭 재개

515일만에 농성 해제
515일만에 농성 해제

(대구=연합뉴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22일 오전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 2021.11.22 [전국금속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nhyung@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사측과 국제교섭을 약속받고 515일간의 농성을 해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2일 "한국게이츠 모회사인 미국게이츠가 농성 해제 등을 조건으로 교섭 재개를 제안했다"며 "이에 따라 단식 등 투쟁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한국게이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김앤장 측과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다음 달 2일 미국게이츠와 한국게이츠 폐업에 따른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이어 "이번과 같은 대량해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우리 사회가 외국 투기자본의 횡포를 멈추고, 해고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한국게이츠는 지난 30년간 대구 달성군에서 운영된 미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6월 26일 폐업 통보와 동시에 노동자 147명을 해고했다.

해고 노동자들은 외국 투기자본 '먹튀' 저지와 생존권 사수를 위해 투쟁을 벌였다. 현재는 노조원 19명이 남았다.

노조는 지난 1년 4개월간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문제를 대구시가 직접 개입해 해결해야 하고, 한국게이츠 부지 매수자인 대성산업이 고용 승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 한국게이츠 측은 해고노동자 19명에게 업무방해 등 혐의로 손해배상 3억 원을 청구하기도 했다.

한국게이츠 해고 노동자들
한국게이츠 해고 노동자들

[전국금속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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