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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까지 수도권 준중증병상 402개 확충…확진자 2.36%는 위중증

송고시간2021-11-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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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최근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자 다음 주까지 준중증 환자 병상 400여 개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 말에서 다음 주까지는 당초 목표했던 수도권 준중증 병상 402병상 추가 확보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신규 확진자가 5천명 수준으로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병상을 확충했다고 밝혔으나,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신규 확진자가 3천명 안팎으로 발생하는데도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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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효과 감소에 고령층 확진자 비중 30% 중반으로 증가

수도권 병상 대기자 연일 증가
수도권 병상 대기자 연일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환자 병상 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22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2021.11.22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박규리 기자 = 보건당국이 최근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자 다음 주까지 준중증 환자 병상 400여 개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 말에서 다음 주까지는 당초 목표했던 수도권 준중증 병상 402병상 추가 확보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준중환자 병상은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병상이다.

중수본은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이달 5일과 12일 두 차례 걸쳐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곳에 행정명령을 내리고 준중환자 병상 등을 확보토록 한 바 있다.

추가될 준중환자 병상 수 402개는 지난 5일 행정명령에 따라 확보되는 것이다.

박 반장은 "(행정명령) 3주 내 확충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조금씩 늘고 있다"며 "402개 확충을 목표로 일 단위로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신규 확진자가 5천명 수준으로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병상을 확충했다고 밝혔으나,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신규 확진자가 3천명 안팎으로 발생하는데도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확진자의 80% 정도가 수도권에서 발생하면서 수도권 병상이 빠르게 차는 상황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병상 확보에 (행정명령 시점부터) 2∼4주 걸리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병상 모수(총 병상수) 자체가 약간씩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다만 일반 급성심근경색, 암환자 등 기존 중환자에 대한 의료체계가 손상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늘리다 보니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전폭적으로 늘리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환자 돌보는 의료진
코로나19 환자 돌보는 의료진

※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손 반장은 또 예측치보다 병상 수요가 늘고 있는 현상은 중환자 발생 증가에 기인한다면서 "지난달까지는 전체 확진자 규모의 1.56% 정도가 위중증 환자로 발생했는데, 10월 말부터는 전체 확진자 중 2.36%가 위중증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중증 환자 증가 요인으로는 "접종 효과가 예측보다 빨리 떨어지면서 고령층 환자 비중이 높아져서 그렇다고 보는 중"이라며 "지난달까지는 고령층 환자 비중이 10% 후반∼20% 초반대였는데, 현재 30% 중반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당국은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런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또 중환자 병상 회전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환자가 경증·중등증으로 호전된 경우 3일내 일반 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원 조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국은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 반장은 "일상회복에서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재택치료"라며 "재택치료를 안정적인 상황에서 할 수 있도록 주력해 병상 효율화를 뒷받침하려고 한다. 재택치료가 환경적으로 어려운 경우에 지원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수도권에서 병상을 하루 이상 대기하는 환자가 900명이 넘고, 이 중 4일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사람이 137명인 상황에 대해서는 "중환자부터 우선순위로 (병상을) 배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루 이상 병상 대기가 되는 경우 재택치료에 준해서 재택치료 키트를 나눠주고 협력병원과 연결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u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xmCGFJENT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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