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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낙서하세요"…참여형 예술로 탄생한 예술품 인기

송고시간2021-11-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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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전시된 유명 그라피티(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 예술가 존원(JonOne·58)의 작품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화제성이 이어지자 해당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 더 스카이가 존원 작품을 활용해 참여예술을 기획했는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러리 더 스카이 관계자는 "각자의 자유로운 예술 행위는 존원 작품의 가치와 함께 예술 본연의 가치를 200% 느끼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부산시민과 부산과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참여 기회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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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실수로 훼손한 존원 작품 활용해 시민 참여 유도

엘시티 100층에서 참여예술로 전시되고 있는 '공존'
엘시티 100층에서 참여예술로 전시되고 있는 '공존'

[손형주 기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전시된 유명 그라피티(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 예술가 존원(JonOne·58)의 작품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당시 연인이 참여형 예술로 착각해 그림에 낙서를 한 것이었는데 사건 발생 사실 뿐만 아니라 복원 비용 등이 국내 언론뿐 아니라 외신도 주목하면서 작품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해당 작품 'UNTILED'는 현재 복원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도 100층 갤러리 더 스카이(GALLERY THE SKY)에 전시 중이다.

훼손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화제성 때문에 작품 가격은 껑충 뛰었고 300개의 조각으로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화 시켜 완판됐다.

화제성이 이어지자 해당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 더 스카이가 존원 작품을 활용해 참여예술을 기획했는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존원의 대형 그라피티 작품
존원의 대형 그라피티 작품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몰 지하 포스트에서 열린 '스트리트 노이즈'(STREET NOISE)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이 존원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의 명작 80점을 한데 모은 이번 전시는 6월 13일까지 열린다. 2021.3.28 scape@yna.co.kr

'공존'이란 주제로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참여예술 프로젝트는 작품 'UNTILED' 위에 씌워놓은 보호용 플라스틱에 직접 관객이 래커와 아크릴 물감으로 덧칠할 수 있는 형태로 기획됐다.

갤러리 더 스카이 관계자는 "각자의 자유로운 예술 행위는 존원 작품의 가치와 함께 예술 본연의 가치를 200% 느끼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부산시민과 부산과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참여 기회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작품은 보름 만에 관람객이 칠한 래커와 아크릴 물감으로 가득 메워졌다.

이 작품 또한 NFT화 시켜 판매될 예정이다.

갤러리 더 스카이 측은 참여 예술 형태가 큰 인기를 끌자 12월 1일부터 전시 예정인 프랑스 작가 '토마 뷔유'의 파리에서 온 행복의 고양이 무슈샤 전시에도 참여예술 형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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