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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병상 부족에 경기도 '배정 대기' 이틀 연속 200명 넘어

송고시간2021-11-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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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경기지역 확진자 수도 늘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팀이 서울시·인천시·경기도의 요청을 받아 확진자 병상을 배정하는데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당시 한 명도 없던 도내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19일 0시 기준 22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까지 100명대였던 병상 배정 대기자 수가 이틀 전부터 200명대로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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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대기 1일 0명→19일 222명…내달 3일까지 508개 병상 추가 확보

위중증자 급증 대비 '이동형 음압 병실'
위중증자 급증 대비 '이동형 음압 병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환자 병상 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19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2021.11.19 pdj6635@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경기지역 확진자 수도 늘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팀이 서울시·인천시·경기도의 요청을 받아 확진자 병상을 배정하는데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당시 한 명도 없던 도내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19일 0시 기준 22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인 18일 0시 기준 병상 대기자 294명보다 72명 줄었지만, 수도권에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가용 병상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경기도에서 병상 배정까지 1일 이상 대기한 인원은 일별로 105명(13일)→161명→103명→111명→182명→294명→222명(19일)으로 집계됐다.

17일까지 100명대였던 병상 배정 대기자 수가 이틀 전부터 200명대로 증가한 것이다.

당일 오후 8시까지 병상 배정을 요청했지만, 다음 날까지 배정받지 못한 경우 '1일차 이상 대기자'로 분류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기 시간이 하루 정도 더 지연된 병상 배정 대기자들이 늘고 있다"며 "중수본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체계에서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병상이 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선 시군들은 현 추세대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병상 상황이 악화하면 비수도권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수원시와 용인시 관계자는 "아직은 병실이 모자라 경증환자가 비수도권으로 이송되는 사례는 없는데 사태가 악화하면 그런 상황까지 올 수 있다"고 했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80.7%로 전날(80.1%)보다 소폭 올랐다.

이 중 중증 병상은 총 263개 중 200개(가동률 76.1%)를 사용해 가용 병상은 63개가 남아 있다. 하지만 운영 인력이 부족해 중증환자 병상은 사실상 포화 상태다.

도는 정부의 병상 확보 행정명령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 준중증과 중등증 환자 전담 병상 508개를 순차적으로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병상 병상부족 현실로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병상 병상부족 현실로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환자 병상 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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