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 획득…국내 24번째
송고시간2021-11-19 11:19
(안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산시는 17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국제안전도시 공인 현지실사에서 해외평가 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스웨덴에 있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가 인증한다.
안산시 인증 전까지 전 세계 421개 도시, 국내에서는 23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로 인증 받았다.
안산시는 지역 안전수준 진단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하고, 경찰·소방·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안산시자살예방센터 등 22개의 유관기관과 7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안전 거버넌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에 걸맞은 안전 증진 사업을 지속해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지실사단은 총평을 통해 "안산시의 국제안전도시 사업은 다른 도시의 모델이 될 수 있을 만큼 지속해서 발전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안전도시 구축의 가장 큰 축이 되는 시민 참여를 끌어낸 것도 안전 도시 취지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획득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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