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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25명 식중독 증세…교육·보건당국 핫라인 부재

송고시간2021-11-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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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김장 봉사를 하러 갔던 충북 옥천지역 중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지만 역학조사를 위한 핫라인이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옥천군과 이 지역 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관내 모 중학교 학생 25명이 지난 12일 저녁부터 설사·구토 증상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로부터 연락이 없었고, 13일 오후 1시 48분 외부 신고를 받고서야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인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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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이 보건소에 신고" vs "외부 신고로 상황 인지"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지난 12일 김장 봉사를 하러 갔던 충북 옥천지역 중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지만 역학조사를 위한 핫라인이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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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옥천군과 이 지역 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관내 모 중학교 학생 25명이 지난 12일 저녁부터 설사·구토 증상을 보였다.

그날 오전 안내면에서 김장 봉사를 했던 학생들이다. 당시 김치와 수육, 과일과 지하수를 쓴 된장국 등이 이들에게 제공됐다.

이튿날 오전 10시께 단체 카톡방에 "배가 아프다"는 학생들의 글이 이어지자 인솔 교사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 34명의 상태를 확인, 병원에 가라고 조처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이 13일 오후 1시 23분께 보건소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옥천군보건소는 학교나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로부터 연락이 없었고, 13일 오후 1시 48분 외부 신고를 받고서야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히려 신고 접수 후 우리가 학교 측에 먼저 연락했다"며 "인솔 교사의 협조로 보건소 직원이 단체 카톡방에 들어가 학생들로부터 증상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식중독 증세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인체 가검물 채취나 음식·지하수·칼·도마 등 환경 검체 확보는 13일 오후 이뤄졌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인솔 교사 덕분에 역학조사 등 관련 조치가 제때 취해졌지만 학교 측과의 핫라인이 가동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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