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원자력연 "국내 원전 지진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개발"

송고시간2021-11-18 11:44

beta

국내 자연환경을 고려해 원자력발전소의 지진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원전 부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의 규모별 빈도를 예측하는 '확률론적 지진 재해도 평가 프로그램'(KOHAZ)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기존 해외 프로그램, 국내 환경 고려 안 해 한계"

확률론적 지진 재해도 평가 프로그램(KOHAZ) 화면
확률론적 지진 재해도 평가 프로그램(KOHAZ) 화면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내 자연환경을 고려해 원자력발전소의 지진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원전 부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의 규모별 빈도를 예측하는 '확률론적 지진 재해도 평가 프로그램'(KOHAZ)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발생한 위치별 지진 기록을 담은 '면적 지진원'과 발견된 단층의 기하학적 정보를 담은 '단층 지진원' 등 기존 프로그램보다 더 다양한 요인을 포함해 계산한다.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활성단층 조사 결과도 손쉽게 업데이트해 평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연구진은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당시 계측 기록을 바탕으로 신규 감쇄식도 도출했다.

'확률론적 지진 재해도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진
'확률론적 지진 재해도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진

왼쪽부터 김민규 첨단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 하정곤 선임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감쇄식은 진원에서 멀어질수록 진동이 감소하는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지진 발생 빈도 계산의 핵심 입력값이다. 이를 통해 국내 지진 환경을 반영한 다각도의 분석이 가능해진다.

연구진은 포항지진 이후 원전의 국내 고유 지진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해왔다.

지금까지는 국내 자연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해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바람에 지진 재해도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김민규 첨단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은 "국내 지진 환경을 고려한 지진동 빈도 평가가 가능해져 산·학·연에서 폭넓게 활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부경대학교 강태섭 교수 연구팀도 참여했다.

kjunh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