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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의미의 지도

송고시간2021-11-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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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베스트셀러 '질서 너머'에 앞서 쓴 첫 번째 책이다.

저자는 세상의 근원에 질서와 혼돈이 공존하며 이 둘 사이의 변칙적 반응들이 얽히고설키며 세상을 구성하고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저자는 신화적 원형이 우리 정신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문화적·종교적·영적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신화적 사고를 통해 삶을 보다 통찰력 있게 바라보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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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원전·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의미의 지도 = 조던 B. 피터슨 지음. 김진주 옮김

캐나다 토론토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베스트셀러 '질서 너머'에 앞서 쓴 첫 번째 책이다.

역사적 사료와 성경, 신화와 서사, 철학과 심리학, 뇌 과학 등 수 많은 분야에 걸쳐 인간 본성에 대해 분석했다.

저자는 세상의 근원에 질서와 혼돈이 공존하며 이 둘 사이의 변칙적 반응들이 얽히고설키며 세상을 구성하고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또 우리가 구축한 세계의 질서에 잠식되지 않고 계속해서 침투하는 혼돈을 인정하고 마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보편화된 질서에 포획되지 않기 위해서는 신화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신화는 어느 상황에나 존재하는 여러 모순된 측면을 총체적으로 그려내기 때문이다.

저자는 신화적 원형이 우리 정신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문화적·종교적·영적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신화적 사고를 통해 삶을 보다 통찰력 있게 바라보라고 권한다.

그는 질서와 혼돈의 경계선에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로 인한 변화를 마주하고 받아들이면 삶을 견뎌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가 1985년부터 1999년까지 하루 3시간씩 규칙적으로 작업한 책으로, 9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번역만 2년이 걸렸다.

앵글북스. 928쪽. 4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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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북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역사의 원전 = 존 캐리 엮음. 김기협 해설 및 옮김

2천500년의 인류사를 총망라한 현장 기록을 담은 르포르타주 모음집이다.

아테네의 역병을 묘사한 투키디데스의 기록을 시작으로 불타는 로마,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의 처형, 타이태닉 침몰, 아우슈비츠 가스실, 나가사키 원폭 투하, 한국 전쟁 등 현장을 묘사한 글을 묶었다.

옥스퍼드대 영문학과 교수인 역자는 "목격자가 기록한 것이어야 한다"는 르포르타주 작성 원칙에 따라 구경꾼, 여행가, 살인자, 희생자, 기자, 역사가 등 다양한 필자들의 기록을 선별했다. 전업 작가뿐 아니라 아마추어들의 온전한 기록을 담았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06년 출간된 책을 개정했다. 각 사건의 장면을 담은 도판 100여 장과 크세노폰의 '페르시아에서 그리스 용병부대의 행군' 부분이 추가됐다.

원래 저자가 쓴 원전은 더욱 방대하다. 출판사 관계자는 "존 캐리가 쓴 부분의 80% 정도를 번역해서 출간했다"고 밝혔다.

바다출판사. 832쪽. 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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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출판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 = 조 지무쇼 편저. 진선영 옮김.

일본 신화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일본사를 총 30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풀어낸 책.

도쿄·교토·나라뿐 아니라 이마이·야마구치·마쓰야마 등 낯설지만 일본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도시까지 폭넓게 다뤘다.

1985년에 창립한 일본의 기획·편집 집단인 조 지무쇼는 도시를 일으킨 인물들의 동맹과 배신, 정권을 바꾸는 전쟁까지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한다.

다산북스. 408쪽. 1만7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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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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