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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인구 3분의 1 ○○○ 없다

송고시간2021-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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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화장실의날(World Toilet Da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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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1월 19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화장실의날(World Toilet Day)입니다.

달력에 나와 있지 않아 다소 생소한 날이죠.

한 사람이 하루에 화장실에 가는 횟수는 평균 4∼10회라고 합니다. 많게는 매년 3천700회 정도 화장실을 가는 셈이죠.

전 세계 화장실엔 매년 약 2천900억 kg이라는 엄청난 양의 배출물이 쌓인다고 하네요.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화장실. 화장실이 없다면 사람들은 강이나 풀숲, 해변 등 야외에서 용변을 보게 되고 그러면 강과 땅이 오염될 것입니다. 이어 오염된 곳에서 자란 식품을 먹게 되면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될 것이고요.

화장실이 없다면 생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인간 존엄성을 지킬 수도 없게 되겠죠. 용변 보는 모습이 노출되면 수치심을 겪게 됩니다. 또 밤에 볼 일을 보러 나갔다가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프리카나 인도 등 일부 지역에서 여성들이 들판에 용변을 보러 나갔다가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나는 상황이죠.

세계 인구의 3분의 1 가량인 25억명이 아직도 제대로 된 화장실 없이 지낸다고 합니다. 또 11억명이 풀숲이나 시궁창 같은 야외에서 용변을 본다고 하고요.

이에 화장실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화장실을 보급하고자 유엔은 2013년 7월, 11월 19일을 세계화장실의날로 지정했습니다.

유엔은 비영리단체인 세계화장실기구(WTO)가 2001년 11월 19일 싱가포르에서 창립 정상회담을 연 날을 감안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화장실이 없어 고통받는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유창엽 기자 이소은 인턴기자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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