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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특검 강력 요구…기재부서 예산 기능 분리 필요"(종합)

송고시간2021-11-18 11:52

"수도권 대대적 공급정책 조만간 발표"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간담회 참석한 이재명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간담회 참석한 이재명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20대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17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8일 대장동 의혹 특검과 관련해 "제가 특검을 강력히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공개된 뉴스1 인터뷰에서 "곧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가 나올 텐데, 특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해야 할 수사는 하지 않고 저에 대한 쓸데없는 정보를 언론에 흘려 공격하고 있다"며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자꾸 의심하니 깨끗하게 터는 차원에서라도 특검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제 문제를 포함해 자꾸 의심하니 깨끗하게 터는 차원에서라도 특검을 요구할 생각"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검찰이 진실을 규명해 저의 무고함을 밝혀주겠지 했더니 해야 할 수사는 하지 않고 저에 대해 이상한, 쓸데없는 정보를 언론에 흘려 공격하고 있다"며 "단 한 푼의 부정이나 한 톨의 먼지라도 있었으면 이명박·박근혜 정부 하 기초단체장으로 살아남았겠느냐. 살아남기 위해서, 싸우기 위해서라도 저는 부정부패를 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선대위 회의에서도 "일단 (검찰에) 기회를 주고 충실히 수사하도록 기다려보되, 영원히 기다릴 수는 없다"며 "일정 정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싶으면 당에서 강력하게, 예외없이 특검을 시행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보다 검찰의 수사 의지나 역량에 한층 더 의구심을 드러내며 특검 의지를 한층 강하게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또한 방역지원금, 지역화폐 예산 등을 두고 대립하는 기획재정부를 겨냥해서는 "기재부가 예산 권한으로 다른 부처의 상급 기관 노릇을 하고 있다"며 "예산 기능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재부의 제일 문제는 기획·예산·집행 기능을 다 가진 것"이라며 "그 문제를 교정해야 각 부처의 고유 기능이 살아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공급을 정상화해야 하는데 수요 정상화에 집중한 측면이 있다"며 "특히 수도권에서 대대적 공급정책을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는 "기존 원전은 가동기한까지 그대로 쓰되, 수명이 다하기 전까지 신재생 에너지로 신속하고 대대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 개혁과 관련해서는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용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최근 제기되는 선대위 쇄신론에 대해서는 "몽골 기병대였다면 이미 나와서 진격하고 점령했을 텐데 로마 군단이라 시간이 좀 걸린다"며 "서서히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속도를 더 내자고 얘기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특검 언급과 관련, 김병욱 의원은 이날 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윤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특검 수사를 받을 준비를 해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윤 의원이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특검 대상에 부산저축은행 건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코미디 같은 얘기'라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제1야당 대선후보로서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이다. 모든 의혹에 대해 특검하자고 말한 국민의힘 주장은 거짓이었음이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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