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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능도 곧 서른살...대학 입시가 걸어온 길은

송고시간2021/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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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는 날입니다.

수능일에는 많은 이들이 자신이 치른 대입시험에 관한 기억을 떠올릴 것같네요. 대학입시는 변화에 변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우선, 조선시대 이전 상황을 간략히 살펴보죠.

지금의 국립대에 해당하는 신라시대 국학(國學)에는 하위직 관등의 15~30세만 입학할 수 있었고, 고려시대 국자감(國子監)에는 고위 관직자 자녀만 입학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조선시대 국립대학인 성균관은 오늘날의 중고교와 비슷한 사학 학생중 15세 이상으로 소학과 사서오경 중 하나에 능통한 사람을 뽑았다고 해요. 성균관은 관리양성기관이기도 해서 과거 합격자도 들어갔습니다.

과거제도는 갑오개혁(1894년)으로 폐지되고 서양 선교사들이 세운 사립교육기관과 공립교육기관이 설립됐죠. 사립은 임의로 학생을 선발했고, 공립은 고관 자녀를 입학시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학입시가 도입된 것은 1945년 광복 직후. 당시엔 각 대학이 시험과목 및 시기, 선발인원 등을 스스로 정해 신입생을 뽑았죠. 대학별로 시험을 치른 것입니다.

하지만 지원자가 부족해 무자격자도 입학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1954년부터는 국가차원에서 관여하는 '국가시험' 형태로 바뀌게 됐죠.

국가시험은 '대학입학국가연합고사(1954~1961학년도)', '대학입학자격국가고사(1962~1963학년도)', '대학입학예비고사(1969~1981학년도)', '대학입학학력고사(1982~1993학년도)'로 여러 차례 개명됐습니다.

하지만 학력고사 문제가 고등학교 교과목과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되면서 학생들의 고차적인 능력을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대학입학적성시험'이 제안됐습니다.

이를 반영한 새 입시제도의 이름이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 1993년 8월 20일, 수능이 처음 실시됐답니다.

수능이 처음 치러진 1993년에는 8월과 11월 두 번이나 시험을 봐야 했는데요. 둘 중 좋은 점수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시험이 훨씬 더 어렵게 출제되는 등 문제가 생겨 결국 '수능 2회 실시'는 한 해만에 사라졌습니다.

첫 수능은 190문항으로 200점 만점에 언어, 수리·탐구(I), 수리·탐구 영역(Ⅱ), 외국어(영어) 4개 영역으로 구성됐죠. 1995학년도 수능은 계열별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인문·자연·예체능을 따로 출제했고, 1996학년도 수능은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듣기 문항 수를 10개로 늘렸죠. 이후에도 수능은 세부적으로 계속 변했습니다.

매년 11월 셋째 토요일 직전 목요일에 치르는 수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합니다.

오늘은 수험생들에겐 중요한 날입니다. 준비해온 대로 실수 없이 잘 치르시길 바랍니다.

유창엽 기자 이소은 인턴기자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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