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996명 확진…동시간대 역대 최다
송고시간2021-11-16 18:45

사진은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 검사를 안내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화요일인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9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동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5일) 645명보다 351명 급증했고, 1주일 전(9일) 790명보다도 206명이나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천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지난달 18일 298명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늘어 이달 2일 1천4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600∼1천 명대를 오르내리며 10일과 12일 각각 1천4명, 1천5명을 기록했다.
이어 13∼15일에는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 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각각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확산세가 거세지는 양상을 보였다.
여기에 하루 검사 인원이 일요일이었던 14일 4만6천511명에서 월요일인 15일 9만2천952명으로 갑절 가까이 급증하면서 그 검사 결과가 반영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할 조짐이다.
1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4천50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1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mina@yna.co.kr
중대본 "매일 위중증 환자 400명대…병상도 아슬아슬"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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