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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주최 '민주주의 정상회의' 초청장 접수…"참석 검토중"

송고시간2021-11-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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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취지로 다음 달 9∼10일 화상으로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한국을 공식 초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주초에 (초청장이) 접수됐다"며 "대통령의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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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공약' 따라 내달 9∼10일 화상 개최…중국·러시아 견제 성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볼티모어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취지로 다음 달 9∼10일 화상으로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한국을 공식 초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주초에 (초청장이) 접수됐다"며 "대통령의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 문제 등과 관련해 한미 간에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진행할 것"이라며 "(우리를) 포함해 100여 개국에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청된 100여 개국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한 초청 명단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제외되고 대만이 포함됐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는 지점이다.

이외에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철권통치 중인 필리핀과 극우 포퓰리즘 정책을 펴는 폴란드가 초청국에 포함됐지만, 터키와 싱가포르, 헝가리, 이집트 등은 배제돼 초청 기준을 두고 논란을 낳았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를 규합해 권위주의 체제에 맞서겠다는 취지의 바이든 대통령 대선 공약사항으로, 미중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견제하는 성격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100여 개국이 한꺼번에 참여해 민주주의 관련 기여 의지와 공약을 밝히는 자리인 만큼 강도 높은 대중 견제 메시지는 나오기 어려우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은 내년에는 2차 회의를 대면으로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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