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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시설 사생활 보호강화…가림막 등 보호시설 설치율 15.1%p↑

송고시간2021-1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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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수유시설 이용자 수는 줄었지만, 사생활 보호용 가림막 설치율이 크게 개선되는 등 대부분의 수유실이 양호한 관리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지난 5∼7월 실시한 '2021년 수유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 수가 줄어 수유시설 관리 주기는 길어졌으나, 사생활 보호용 시설 및 필수용품 비치율이나 청결 상태 등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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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601곳 실태조사…"코로나19로 이용자 줄었지만 환경은 개선"

인천공항 수유실
인천공항 수유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수유시설 이용자 수는 줄었지만, 사생활 보호용 가림막 설치율이 크게 개선되는 등 대부분의 수유실이 양호한 관리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지난 5∼7월 실시한 '2021년 수유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수유시설 검색 누리집(www.sooyusil.com)에 등록된 시설 중 지난해에 조사하지 않은 1천118곳과 조사 당시 관리상태가 미흡했던 470곳, 새로 설치된 13곳 등 총 1천60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재 수유시설 검색 사이트에는 3천91곳이 등록돼 있다.

조사 결과 이용자 수가 줄어 수유시설 관리 주기는 길어졌으나, 사생활 보호용 시설 및 필수용품 비치율이나 청결 상태 등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용자 수가 10명 이하인 시설 비율은 올해 92.0%로 지난해(86.9%)보다 5.1%포인트 늘었다. 11명 이상 사용하는 시설 비율은 같은 기간 13.1%에서 8.0%로 줄었다.

복지부는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가 수유시설 이용자 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용자 수가 감소한 만큼 관리 주기가 길어져 최소 하루 1회 이상 관리하는 시설은 직전 조사보다 1.4%포인트 감소한 95.6%였다.

반면 수유실 필수물품 설치율은 대부분 직전 조사보다 개선됐다. 특히 수유부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가림막 설치율은 크게 늘어 지난해보다 15.1%포인트 상승한 74.5%(1천193곳)로 나타났다. 다만 손소독제 비치율은 직전 조사보다 1.0%포인트 하락한 88.3%로 집계됐다.

시설 바닥과 비치물품 청결 상태는 '깨끗하다'는 비율이 95.9%, 환경 관리기준 준수율은 96.1%로 양호하게 관리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지난 6월 전국 수유시설에 배포된 '수유시설 관리 표준 개정 가이드라인'이 수유시설 환경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개정지침은 시설 이용자 편의 증진과 사생활 보호 강화가 주된 내용으로, 엄마와 아기, 수유부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모유 수유 및 착유실은 잠금장치와 가림막을 설치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는 시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수유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지원해 수유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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